군산시가 엄마와 딸을 위한 감성 여행 프로그램 ‘모녀의 하루 in 군산’을 오는 20일에 운영한다. 이 행사는 타 지역 거주 모녀 20팀(40명)을 선발해 당일 코스로 군산의 역사와 감성을 오롯이 담은 원도심 관광명소를 돌아보는 프로그램이다.
여행 코스는 ▲모녀가 함께 옛 교복을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경암동 철길마을’ ▲국가등록문화유산 제183호로 지정된 군산의 대표 근대 가옥 ‘신흥동 일본식 가옥’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군산 특유의 클래식한 골목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말랭이마을’ 등이다.
‘모녀의 하루 in 군산’의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편지 쓰기와 낭독 시간’은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카페에서 음료와 간식을 즐기며 평소 엄마나 딸에게 전하지 못했던 진심을 편지에 담아내고, 이 중 3팀을 선정해 편지를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갖는다. 말로 다 하지 못한 마음을 나누는 이 시간은 매년 참가자들로부터 가장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행이 끝난 후에는 참가자들이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후기를 공유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며,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많은 모녀가 군산에서 특별하고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군산만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코스에서 엄마와 딸 사이의 공감과 추억을 깊이 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인당 2만 5,000원이며, 군산 외 타 지역 거주 모녀만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군산시 공식 SNS 계정(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모녀의 하루 in 군산 – 레트로편’ 안내 게시글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6월 10일 오전 10시부터 가능하다.
한편, ‘모녀의 하루 in 군산’은 2024년 처음 기획된 이래 접수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가 폭주하는 등 높은 인기를 꾸준히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1회차 접수 3시간 만에 총 405명이 신청하고,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서만 125명(31%)이 몰리는 등 전국적인 주목을 받으며 군산을 대표하는 관광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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