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구농협(조합장 전봉구)이 올여름 기록적인 폭염에 대비해 관내 마을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옥구농협은 5월 한 달간 마을경로당 47개소에 설치된 에어컨을 대상으로 필터 세척 및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무더위에 특히 취약한 농촌 지역 고령자들의 건강 보호를 목적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에는 1,003만 원 의 자체 예산이 투입됐다.
사업은 현장 순회 방식으로 진행됐다. 하루 약 15개소를 방문해 에어컨 필터 세척, 냉매 점검 및 보충, 실외기 상태 점검, 전기 안전 상태 확인 등 기본형 청소와 점검 작업을 순차적으로 실시했다. 점검 결과 이상이 확인된 장비는 옥구읍·옥서면 등 행정기관과 연계해 추후 정비도 검토할 방침이다.
현장에서 서비스를 받은 척동마을 서래원(83) 회장은 “에어컨은 있지만 먼지나 고장 걱정에 켜는 게 망설여졌는데 깨끗하게 청소해 줘서 감사하다”며, “옥구농협에서 먼저 세심하게 신경 써 줘 어르신들 모두가 고마워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봉구 조합장은 “에어컨은 여름철 건강을 지키는 필수 장비이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특히 고령층은 위생이나 전기 안전 문제가 발생해도 이를 제때 인지하거나 대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르신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옥구농협은 마을 어르신 돌봄, 농작업 지원, 재난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나눔 활동을 펼치며 협동조합의 사회적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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