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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마른논 써레질’ 현장 시연…노동력 줄이고 수질까지 개선

농기센터, 벼 재배 신기술 보급 확대…농기계 전시 병행하며 농가 체감도 높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4-24 11:08:11


영농철을 앞두고 노동력 절감형 벼 재배기술이 현장에서 공개됐다. 기존 재배 방식의 부담을 줄이면서 환경까지 고려한 신기술이 소개되며 농가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군산시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3일 대야면 광교리 일원에서 ‘마른논 써레질 재배’ 기술 현장 연시회를 열고 기술 시연과 농기계 전시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야농업발전연구회원 등 농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재배기술 설명과 함께 써레질 작업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마른논 써레질 재배’는 논이 마른 상태에서 흙갈이(로터리)와 균평 작업을 실시한 뒤 물을 대고 바로 이앙하는 방식으로, 기존 물써레질 과정을 생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작업시간과 노동력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탁수(흙탕물) 발생을 줄여 수질오염을 낮추고 담수 기간 단축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현장에서는 ‘논두렁조성기’와 ‘무논 로터리기’ 등 논농사에 필요한 농기계 전시도 함께 진행돼 참여 농가들이 실제 영농에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민로 대야농업발전연구회 회장은 “이번 연시회를 통해 논 준비 작업에 필요한 노동력을 줄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홍순 군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농가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노동력과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재배기술 보급이 중요하다”며 “현장 중심 교육과 기술 확산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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