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선거구의 승부수로 김의겸 전 의원을 낙점했다.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해당 지역구를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한 데 이어, 6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새만금개발청장을 역임한 김 전 의원을 단수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이와 함께 이원택 전 의원의 전북지사 출마로 공석이 된 ‘군산·김제·부안을’에는 박지원 최고위원을 전략공천하며 호남권 재보선 전열을 가다듬었다.
■ ‘중앙 무대 무게감’… 지역 현안 해결의 적임자
이번 공천은 김 전 의원이 보유한 강력한 중앙 정치권 네트워크와 검증된 정책 역량이 군산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당 내부의 판단이 작용한 결과다.
특히 김 전 의원이 직전까지 제7대 새만금개발청장으로서 RE100 산단 조성 등 지역의 핵심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진두지휘하며 정책 연속성을 확보했다는 점이 결정적인 발탁 배경으로 꼽힌다.
당 관계자는 “현대중공업 조선소 재가동과 새만금 대도약 등 굵직한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정부 실정을 날카롭게 비판해 온 김 전 의원의 전투력과 중량감이 지역의 목소리를 중앙에 가장 확실히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역 사회, “중진급 존재감 기대” 환영 분위기
공천 확정 소식이 전해지자 지역 사회에서는 ‘힘 있는 정치인’의 등장을 반기는 분위기가 역력하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단순한 지역구를 넘어 중앙에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인물이 필요했다”며, “김 전 의원의 높은 인지도가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새만금 예산 확보 등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군산에서 초·중·고교 12년을 보낸 깊은 연고를 바탕으로, 지난 총선 이후에도 꾸준히 바닥 민심을 훑어왔다. 이러한 탄탄한 지역 기반이 이번 전략공천의 정당성을 뒷받침하고 있다는 평가다.
■ 김의겸 전 의원, “군산 대도약의 마중물 되겠다”
김의겸 전 의원은 공천 확정 직후 소감을 통해 “당의 믿음과 시민들의 열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새만금개발청장으로서 쌓은 행정 경험과 정치적 무게감을 토대로 지역을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지로 다시 세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는 지역의 자존심을 되찾고 정권 심판의 선봉에 서는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새만금을 글로벌 자본과 인재가 몰려드는 관문으로 만들겠다”는 핵심 공약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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