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는 멈췄는데, 안전은 멈추지 않았다!”
지역 일부 시내버스 정류장, 버스 베이 기능 상실
불법 주정차‧버스운전사가 만든 ‘차도 정류장’
출‧퇴근길마다 그는 도로로 내려가 차들 사이를 가로질러 버스를 타야 한다.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음에도, 버스가 제자리에 정차하지 않기 때문이다. 정류장은 있지만, ‘정류’가 없다. 도시 곳곳에서 시내버스가 정류장 외 도로 한복판에 멈춰 서고 있다. 그 원인은 다양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버스가 정차해야 할 공간인 ‘버스 베이(bus bay)’의 기능 상실이다. 버스 베이는 보행자와 차량의 안전을 위해 설치된 공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