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는 이번 판결을 새만금 사업 전체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신공항은 새만금 내부 개발과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 조성을 뒷받침하는 국가 과제라며,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사업 추진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강력히 호소하겠다는 계획이다.
전북 민주당 의원들은 이번 판결이 국가 균형발전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전북의 미래 비전을 좌초시킬 수 있다고 규정했다. 새만금 신공항은 단순한 지역 사업이 아니라 국가 정책 차원의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하며, 모든 법적·정치적 수단을 동원해 사업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전북도의회 역시 사법부의 일방적 판단이 지역 발전의 발목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비상 대응 체제를 선언했다. 집행부와 정치권, 시민사회가 하나로 힘을 모아 새만금 신공항을 반드시 지켜내야 한다고 강조하며, 범도민 연대와 대법원 법정 투쟁에 전면적으로 나설 방침을 밝혔다.
군산시는 이번 판결이 새만금 개발의 전략적 중요성과 지역 경제·산업 기능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부당한 결정이라고 규정하며 정면 대응을 선언했다. 시는 중앙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신공항 사업의 필요성과 정당성을 입증하고, 원활한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정치적 수단을 총동원할 방침을 밝혔다.
군산시의회도 이번 판결을 좌시할 수 없는 지역 생존의 문제로 규정했다. 신공항 건설이 흔들릴 경우 지역 산업 전반이 큰 타격을 입게 된다며, 집행부와 보조를 맞춰 대법원 소송 지원과 범시민 대응 체계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