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를 맞아 여러분의 가정마다 건강과 평안이 함께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군산은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건너왔습니다. 고물가와 경기 침체, 산업 구조 전환의 불안 속에서도 시민 여러분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하루를 견뎌내며 이 도시를 지켜주셨습니다. 골목과 현장 곳곳에서 흘린 땀 하나하나가 오늘의 군산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그 모든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전합니다.
군산타임즈는 지난 한 해 동안 빠른 기사보다 필요한 기사, 자극적인 말보다 의미 있는 기록을 남기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행정의 성과는 차분히 짚고, 시민의 어려움은 외면하지 않으며, 지역의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겠다는 초심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2026년은 군산이 여러 갈림길 앞에 서 있는 해입니다. 에너지 산업과 신산업 전환, 인구와 일자리 문제, 지역 상권의 회복까지 어느 하나 가볍지 않은 과제들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언론은 앞서 달리기보다 곁에서 함께 걷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군산의 내일을 말할 때, 희망만을 나열하지 않겠습니다. 사실에 기반한 보도와 현장에서 확인한 이야기로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그것이 지역 신문이 존재하는 이유이자, 군산타임즈가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가치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신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시민의 관심과 신뢰가 쌓여야 비로소 신문의 얼굴이 완성됩니다. 2026년에도 군산타임즈는 시민 곁에서 배우고, 듣고, 기록하겠습니다.
새해에도 보내주시는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한 줄의 기사에도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2026년, 시민 여러분의 하루가 더 단단해지고 군산의 내일이 한 걸음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응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