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각 시·군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지역의 명예를 걸고 달리는 역전마라톤대회가 5일 막을 올린다. 첫날 전주에서 출발해 익산을 거쳐 군산까지 이어지는 경기를 시작으로 이틀간 열띤 경쟁이 펼쳐지는 가운데, 일반 도로를 이용하는 대회 특성상 선수들의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 준비도 이뤄지고 있다.
‘제38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도내 주요 지역을 잇는 총 120㎞ 구간에서 시·군 대항전으로 펼쳐진다.
첫날인 5일 오전 10시 전주에서 출발한 선수들은 익산을 거쳐 군산시청까지 50.2㎞를 6개 소구간으로 나눠 이어 달리며 첫날 경기를 마무리한다. 군산으로 이어지는 후반부 코스는 익산 대아초등학교 광산분교 앞에서 개정면 현대의자공장 앞까지 8.5㎞, 이어 개정면에서 군산시청까지 9.6㎞로 구성됐다.
둘째 날인 6일에는 오전 9시 30분 순창군청 앞에서 출발해 임실을 거쳐 전주까지 이어지는 69.8㎞ 구간에서 경기가 진행되며, 이틀간의 기록을 합산해 시·군별 최종 순위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첫날 50세 이상 참가자가 출전하는 의무구간과 둘째 날 중학생 의무구간을 각각 운영해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하는 시·군 대항전으로 치러진다.
선수들이 여러 지역의 일반 도로를 달리는 경기 특성상 교통안전 확보도 중요한 과제인 가운데, 군산경찰서(서장 선원)는 대회를 앞두고 경찰서장 주재로 경기 코스를 사전답사하며 실제 경기 상황을 가정한 현장 중심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교통안전팀 경찰관들은 순찰차와 싸이카를 동원해 주요 경기 구간을 직접 주행하면서 도로 여건과 차량 흐름을 확인했으며, 특히 교차로와 교통사고 위험 구간 등 취약 지점을 집중적으로 살펴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와 교통혼잡에 대비했다.
또한 대회 당일 선수들의 이동 상황에 맞춰 순찰차와 싸이카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 배치 위치와 이동 동선을 점검하는 등 실제 경기 운영에 필요한 교통관리 방안을 구체적으로 살폈다.
군산경찰서는 이번 사전답사에서 확인된 위험요소를 토대로 교통관리 대책을 보완하고, 유관기관과 협력해 참가 선수들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통행 불편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선원 군산경찰서장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사전 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철저한 현장 점검과 선제적인 교통관리로 선수와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대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종합 우승팀에 우승기와 컵, 상장 및 장려금 500만 원이 수여되며, 개인 부문에서도 최우수선수상과 신인선수상, 구간우수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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