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친환경 및 데이터 기반의 과학적 방역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건소는 올해부터 살충제를 경유에 희석해 분사하던 기존 ‘연막소독’을 대폭 개선해, 물이나 확산제를 희석해 사용하는 ‘친환경 연무소독’ 방식을 전면 도입했다. 연무소독은 연기와 냄새, 대기 오염을 줄이면서도 살충 효과를 높이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모기발생감시장비 6대를 활용한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을 본격 시행하고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모기 서식지를 모니터링하고 방제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과학적인 맞춤형 방제를 추진한다.
또한, 소룡동·해신동·월명동 일대 모기 민원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금란도 해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지속 협의를 진행해 왔다. 그 결과 금란도 환경영향평가 내 해충 조사를 반영시켰으며, 해수청은 2026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금란도 일대에 드론 방역을 시행했다.
문다해 보건소장은 “친환경·과학적 방역을 통해 모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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