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이 손끝으로 맛을 내고 음식을 완성해가며 자신의 미래와 적성을 탐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됐다.
군산시가족센터(센터장 조경신)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신선생 요리학원에서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2026년 진로활동 프로그램 ‘맛으로 만나는 직업체험’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 학령기 자녀들이 조리 및 제과 분야의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흥미와 강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3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체험에는 한식조리사와 양식조리사 과정에 각각 17명, 파티시에 과정에 15명의 학생이 참여해 진로 역량을 다졌다.
체험 활동은 각 분야의 특색을 살린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한식조리사 체험에서는 대표적인 한국 간식인 떡볶이와 김말이를 직접 조리하며 한식 조리의 기본 과정을 익혔다.
양식조리사 체험에서는 다양한 토핑을 조화롭게 활용해 자신만의 피자를 만들며 재료 선택과 조리 기법을 다채롭게 경험했다.
이어 파티시에 체험에서는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마들렌을 구워내며 제과 직무의 특성과 매력을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분야별 직업 정보를 습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요리를 완성하는 성취감을 느끼며 조리·제과 분야에 대한 흥미와 진로 가능성을 다각도로 탐색했다.
조경신 군산시가족센터장은 “직업을 직접 체험해 보는 경험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다양한 직업 세계를 경험하고 구체적인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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