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이 전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작가 19명과 함께 ‘삶의 좌표, 우리는 여기서 살아간다’를 주제로 두 번째 지역청년작가 기획전을 마련했다.
청년작가 그룹 ‘C.art’ 회원인 고지은, 김보미, 김연경, 박성은, 박윤정, 배인솔, 송수연, 안현준, 오혜은, 이민우, 이수아, 이올, 이정환, 장지연, 장지은, 차건우, 차창욱, 최정혁, 한강 작가가 참여해 회화와 조각, 사진 등 시각예술 작품 20여 점을 오는 9월 10일까지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 전시실에서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청년작가들이 자신의 고향과 삶터, 작업실 등 일상의 공간에서 마주한 경험과 고민을 작품으로 풀어낸 자리다. 익숙한 공간에서 발견한 기억과 흔적, 성장 과정에서 느낀 생각을 각자의 시각 언어로 표현하면서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관람객과 나눌 예정이다.
국립군산대 미술관은 지난 2024년부터 지역청년작가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해왔다. 이번 기획전은 그 성과를 이어가는 두 번째 전시로,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선보일 기회를 넓히고 지역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동시대 미술을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대학미술관이라는 공간을 지역사회에 열어 청년작가와 시민이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작품 속에 담긴 개인의 경험과 고민을 따라가다 보면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현재와 마주할 수 있어 세대 간 문화적 소통의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희 국립군산대학교 미술관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청년작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며 지역 미술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대학미술관의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기 위한 두 번째 시도”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작가들의 창작 기반을 지원하고 지역사회와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기회를 꾸준히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전시는 9월 10일까지 열리며 토·일요일은 휴관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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