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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심의 전문성 강화 나서

사이버폭력 증가 대응… 모의심의 통해 공정한 사안 처리 역량 높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7-13 17:15:38



최근 사이버폭력 등 학교폭력 유형이 다양해지고 사안 처리의 공정성과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북특별자치도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들의 실무 역량 강화에 나섰다.


학교폭력 사안은 학생 보호와 교육적 회복은 물론 피해·가해 학생의 향후 학교생활에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심의 과정의 객관성과 전문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SNS와 단체대화방을 통한 사이버폭력, 디지털 공간을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학교폭력이 늘면서 기존 사례만으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군산교육지원청은 13일 본관 3층에서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 42명을 대상으로 '2026년 제1차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모의심의 연수'를 열고, 실제 사례를 토대로 한 가상 사례 분석과 분임별 모의심의를 중심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심의위원들이 다양한 상황에서 합리적이고 일관된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먼저 익산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 업무를 담당했던 신현식 장학사가 맡아 '학교폭력 사례와 심의 결과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고, 분임별 모의심의를 이끌었다.


이어 학교폭력 담당 장학사가 심의위원회 운영과 관련한 질의응답을 진행하며 『초·중등교육법』과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른 학교장 긴급조치 등 주요 법령을 중심으로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실무 사항을 설명했다.


군산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심의위원들의 법령 이해도와 사안 판단 역량을 높여 학교폭력 사안 처리의 신뢰성과 형평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기 교육장은 "학교폭력 사안은 학생들의 성장과 학교 공동체의 신뢰에 직결되는 만큼 무엇보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의가 중요하다"며 "실전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심의위원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학교폭력 대응 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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