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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천호성 교육감 취임…"살아가는 힘 키우는 전북교육 만들겠다"

교육 대전환 선언…기초학력·진로교육 강화, 지역소멸 대응 강조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0000-00-00 00:00:00


전북교육의 새로운 수장으로 취임한 천호성 교육감이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교육 대전환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전주학생교육문화관 공연장에서 열린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취임식에는 교육공동체와 도민, 유관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전북교육의 출발을 함께했다.


이날 취임식에서는 이재명 대통령 축하메시지 대독을 비롯해 교육공동체 축하영상 상영, 꽃다발 증정,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


천 교육감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교육격차 확대 등 전북교육이 직면한 현실을 언급하며 교육의 대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이들이 스스로 배우고 질문하며 살아갈 힘을 기를 수 있도록 학교를 든든하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전북교육 비전으로는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전북교육'을 선포했다.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문제를 해결하며 자신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기초학력 책임교육과 학생 맞춤형 진학·진로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생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도록 공교육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새 슬로건은 '모두가 빛나게, 다함께 새롭게'로 정했다.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공동체를 통해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전북교육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취임 이후 첫 행보에서도 현장 중심 교육 철학을 드러냈다. 전주효천초등학교 통학로에서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참여한 데 이어 전북자치도와 도의회 행사에 참석해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천호성 전북자치도 교육감은 "교육이 지역 정착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의 다양화와 특성화, 지역화를 추진하겠다"며 "기업과 대학, 지자체가 함께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해 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함께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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