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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고교학점제 시행에 늘어난 시험 부담… 군산교육청 지원 확대

6개 고교에 복도감독관 30명 배치… 교사는 감독보다 학생 지도에 집중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6-29 11:35:02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으로 선택과목과 시험실이 늘어나면서 학교 현장의 시험 관리 부담이 커진 가운데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기)이 외부 복도감독관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이에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는 1학기 2차 지필고사 기간 동안 관내 24학급 이상 6개 고등학교에는 총 30명의 복도감독관이 배치된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인력 지원을 넘어 교사들의 시험감독 부담을 줄이고 평가의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지원책으로 추진된다. 


특히 고교학점제 시행 이후 선택과목 증가로 시험실 운영이 복잡해지면서 감독 인력 확보가 학교 현장의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지난해 군산지역에서 전국 최초로 시범 운영된 복도감독관 제도는 참여 학교와 교사들로부터 높은 만족도(시범학교 만족도 95%, 참여 교사 전원 업무경감에 만족)를 얻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보다 많은 학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시험 기간 동안 복도감독관들은 금속탐지기를 활용한 휴대품 점검을 비롯해 화장실 이용 학생 동행, 시험본부와의 연락 지원 등 시험장 질서 유지 업무를 담당한다. 교사들은 상대적으로 감독 업무 부담을 덜고 학생 지도와 평가 본연의 역할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정성 확보를 위한 장치도 강화됐다. 공무원연금공단과 협력해 구성한 퇴직교원 중심 전문 인력풀은 성범죄 전력 조회와 사전 교육을 마쳤으며, 친인척이 재학 중인 학교에는 배치하지 않도록 했다.


여기에 도교육청 지원으로 확보한 수능용 금속탐지기 30대도 현장에 투입된다.


이성기 교육장은 "복도감독관 지원 확대가 학생들의 시험 집중도를 높이고 교사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업무경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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