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군산대학교에서 군산시 아동의 운동기술 발달 실태를 조사하고 발달성협응장애 선별을 위한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7일 국립군산대에 따르면 체육학부 김민주 교수(총괄책임자)는 KSNU Insight+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 아동의 운동기술 발달 실태 조사 및 발달성협응장애 선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표준화된 운동기술 발달 평가도구인 MABC-2(Movement Assessment Battery for Children-2)를 활용해 아동기의 운동기술 발달 수준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발달성협응장애의 조기 선별 가능성을 검토하고, 향후 아동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발달성협응장애(Developmental Coordination Disorder, DCD)는 미국정신의학회가 발간한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5판’(DSM-5,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Fifth Edition)에 제시된 증상으로, 또래에 비해 운동기술 발달 수준이 현저히 낮아 일상생활이나 학습, 놀이 활동에서 지속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아동을 의미한다.
이러한 어려움은 단순한 미숙함을 넘어 아동의 학습 참여, 또래 관계, 정서적 자신감 형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체계적인 지원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는 김 교수가 지속적으로 연구하는 핵심 주제 중 하나이다.
또한 운동기술 발달은 향후 스포츠 활동 참여와 활동적인 삶을 위한 핵심 기초 요소로, 유아 및 아동기에 반드시 발달해야 하는 중요한 영역으로 인지·정서·운동 발달이 상호 연계된 전인적 발달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신체 활동 경험은 아동의 자기조절 능력과 사회적 상호작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라 아동기 운동기술 발달에 대한 체계적인 평가와 조기 지원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더불어 연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군산시 다함께돌봄센터 김영미 센터장이 지역 전문가로 참여해 현장 연계성을 강화하는 등 지역 아동을 직접 지원하는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연구 결과의 실효성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체육학부 학부생 이정현(4학년), 정동권(4학년), 소현진(2학년)과 대학원 박사과정 김보영 학생이 KSNU Insight+ 학생 참여 연구원으로 함께 참여해 운동기술 평가 보조와 연구 운영 전반과 지역사회 아동 발달 지원을 위한 실무 경험과 연구 역량을 동시에 쌓고 있다.
국립군산대 체육학부 김민주 교수는 “다문화 아동의 운동기술 발달은 조기 개입이 매우 중요한 영역이지만, 지역 단위의 체계적인 기초자료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라며, “DSM-5에 근거한 체계적인 평가를 통해 아동의 발달 특성을 조기에 이해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이번 연구의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군산대 연구팀은 향후 현장 평가와 아동 참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연구 과정과 주요 결과는 추후 보도자료를 통해 순차적으로 공유할 계획이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