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가 지역 이름을 내건 브랜드로 새롭게 태어날 전망이다. 우수한 수산물을 생산하는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군산 갑오징어만의 상표와 디자인을 개발해 상품 가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군산시는 최근 군산갑오징어협동조합, 한국발명진흥회 전북지부(전북지식재산센터), 사업 수행업체와 함께 ‘2026년 지역 대표 K-브랜드 100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브랜드 개발에 들어갔다. 이번 사업은 총 4,050만원을 투입해 군산 갑오징어의 특색을 살린 공동 브랜드를 만들고, 상표와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을 확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참여 기관들은 ▲지역 특산품 활용 대표 K-브랜드 개발 및 육성 ▲상표·디자인 등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 ▲브랜드 마케팅 및 홍보 활성화 ▲지속가능한 협력체계 구축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앞서 열린 착수보고회를 통해 브랜드 차별화 전략과 상표·디자인 개발 방향, 지식재산 권리 확보 방안 및 향후 활용·확산 계획을 구체화했다.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공동상표와 디자인 등 지식재산권은 군산시에 귀속되며, 시는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특산품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으로 삼을 계획이다.
군산은 전국적인 갑오징어 산지 가운데 하나로, 그동안 산란·서식장 조성과 종자 방류 등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여기에 브랜드 경쟁력까지 더해 생산된 수산물이 시장에서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성원 군산시 어업정책과장은 “군산 갑오징어의 우수한 품질과 가치를 브랜드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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