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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제2·3호 공장 본격 가동

해신·고상한컴퍼니 생산 돌입… 11개 기업 2,304억원 투자 순항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10-12 10:03:58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종합단지 제2·3호 가동(드론 사진)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이 잇따라 공장 가동을 시작하면서 지역 수산업의 가공·수출 기반이 한층 넓어지고 있다. 그동안 추진해 온 기업 투자가 실제 생산으로 이어지면서 수산식품산업 집적화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새만금 수산식품 수출가공 종합단지에 입주하는 11개 기업 가운데 해삼 가공 전문기업 ㈜해신과 수산식품 제조기업 ㈜고상한컴퍼니가 최근 공장 건립을 마치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    


㈜해신은 2022년 설립된 해양수산 전문기업으로, 해삼 대량양식 기술과 수산가공·수출·바이오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제62회 무역의 날에는 ‘500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다수의 특허와 상표권을 기반으로 해외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이 추진하는 ‘예비 오션스타’ 기업에 최종 선정되며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수산식품단지에서는 염장해삼·해삼만두·해삼짜장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하는 한편, 해삼 펩타이드 등 고부가가치 해양바이오 기능성 소재 개발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상한컴퍼니는 2017년 월명동에서 일반음식점 ‘째보선창’으로 시작한 군산시 청년기업으로, 로컬 식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수산식품을 개발해왔다. 군산대학교 등과 연계해 HMR(가정간편식) 제품을 개발하고 국내는 물론 미국 등 해외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이번에 건립한 공장에서는 최첨단 위생설비를 바탕으로 꽃게·새우·패류 등 지역 수산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HMR 제품을 생산해 지역 수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글로벌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단지에는 김 관련 기업 6곳과 수산식품 기업 4곳, 냉동·냉장 기업 1곳 등 모두 11개 기업이 약 2,304억원을 투자해 입주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3개 기업은 공장을 준공했고, 3개 기업은 공사를 진행 중이며 나머지 기업들도 관련 절차를 마치는 대로 순차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다.


군산시는 해수공급시설과 내부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 조성을 완료했으며, 내년 5월 준공 예정인 스마트 수산가공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입주기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최근 추가 확보한 사업부지에 대한 수요조사를 이달 중 실시하고 입주기업 추가 선정 절차에 돌입하는 등 클러스터형 수산식품 집적화단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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