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축도에서 갑작스럽게 가슴 통증을 호소한 70대 남성이 군산해경의 신속한 대응으로 육지까지 안전하게 이송됐다.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6시 28분께 군산시 옥도면 방축도에서 70대 남성이 갑자기 흉통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방축도는 육지와 달리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의료기관까지 바로 이동하기 어려운 만큼, 군산해경 새만금파출소는 신고를 받은 뒤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투입해 환자 이송에 나섰다.
현장에 도착한 해양경찰은 환자의 상태를 살피면서 신치항으로 이동했고, 육지에 도착한 환자를 소방에 인계해 후속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도서지역에서는 응급환자가 발생할 경우 해상기상이나 이동 거리 등으로 육지보다 병원 접근이 늦어질 수 있어 초기 대응과 관계기관 간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도 해경이 해상에서 환자를 신속하게 육지로 옮기고 소방에 인계하면서 응급환자 이송의 공백을 줄였다.
군산해경은 앞으로도 도서지역에서 발생하는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의 출동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소방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변용호 군산해경 경비구조과장은 “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해경의 중요한 임무”라며 “작은 신고에도 귀 기울이고 상황이 발생하면 지체 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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