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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보이스피싱 넘어 노쇼·팀미션 사기까지…군산경찰, 통신금융사기 대응 강화

금융기관 협업부터 맞춤형 예방홍보·신속 수사까지 TF 가동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10-07 14:19:17



최근  시청 직원을 사칭해 민생지원금을 지급한다며 개인정보와 인증번호를 요구하는 피싱 피해가 잇따르면서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한 주의가 다시 요구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산경찰이 신종 사기 수법에 대한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예방부터 수사까지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군산경찰서는 경찰서장을 비롯한 전 기능이 참석한 가운데 ‘전기통신금융사기 대응 대책 보고 회의’를 열고 최근 범죄 발생 현황과 주요 수법, 피해 사례를 공유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군산에서는 군산시청 직원을 사칭해 민생지원금 신청과 본인 인증을 도와준다며 개인정보와 계좌정보를 요구하는 피싱 피해가 잇따랐다. 사기범들은 소상공인들에게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휴대전화 인증번호 등을 요구한 뒤 이를 이용해 돈을 빼낸 것으로 파악됐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 기간 확인된 피해는 9건, 피해금액은 2,070여만원에 이른다. 군산시 역시 지난달 29일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 ‘월 20만원씩 3개월 지원’ 등을 내세운 유사 사례를 안내하며 해당 사업은 시가 추진하는 지원사업이 아니라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처럼 공공기관이나 실제 존재하는 지원사업을 내세워 시민들에게 접근하는 신종 사기 수법이 지역에서도 확인되면서, 경찰은 이날 회의를 통해 최근 피해 양상과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금융기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비롯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예방홍보 방안도 논의했다.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사기 수법과 피해 사례를 알리고, 범죄가 발생했을 때는 신속한 수사와 검거로 추가 피해를 막는 데 대응 역량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는 TF를 구성해 부서 간 협업을 강화했다. 예방과 홍보, 피해 차단, 수사가 개별적으로 이뤄지지 않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군산경찰은 앞으로도 지역에서 발생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동향과 새로운 범죄 수법을 지속적으로 살피면서 시민 대상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임정빈 군산경찰서장은 “전기통신금융사기는 수법이 빠르게 변화하고 피해가 발생하면 시민들의 경제적·정신적 피해가 큰 만큼 사전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며 “각 부서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예방·홍보부터 수사·검거까지 빈틈없이 대응하고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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