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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고 배우고, 사료도 나누고…은파에서 즐기는 반려견 가을소풍

군산시자원봉사센터, 17일 은파호수공원서 반려견·반려인 함께하는 가을 피크닉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10-07 13:19:00



가을 햇살이 내려앉은 은파호수공원에 반려견과 함께 뛰어놀고 사진도 남기면서 올바른 반려문화까지 배울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군산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송천규)는 오는 17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은파호수공원 야외소공연장에서 ‘댕댕이랑 놀러가개! 오늘은 소풍 가는 날’을 연다. 잔디밭에서 반려견과 함께 가을을 즐기는 이번 행사는 단순히 강아지를 데리고 나와 노는 자리에 그치지 않는다.


반려견 행동교정부터 해충방지 기피제 만들기, 반려견과 함께하는 인생 네 컷, 목줄 키링 만들기, 반려견 장난감 만들기까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여기에 펫티켓 홍보와 유기견 입양 안내가 더해지고, 반려견과 함께 즐기는 버스킹 공연도 이어져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쉬어갈 수 있는 가을 소풍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노즈워크’ 장난감 만들기 체험이다. 참가자가 직접 반려견 장난감을 만들면서 1명당 사료 1kg도 유기견을 위해 기부하는 방식이다. 체험의 즐거움이 그대로 나눔으로 이어지는 셈이다.


기부 사료는 HD현대중공업의 후원으로 마련되며, 체험을 통해 모인 사료는 유기견 관련 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군산시 동물정책과도 현장을 찾아 반려견 에티켓과 동물등록제, 유기동물 입양 등을 안내하며 책임 있는 반려문화 확산에 힘을 보탠다.


반려견이 없는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행사장을 찾아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은 군산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을 통해 하면 된다.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반려견과 함께 참여하는 시민은 돗자리와 간단한 간식, 물 등을 준비하면 되고 목줄과 배변용품은 반드시 챙겨야 한다.


송천규 센터장은  “반려동물과 함께 가을의 정취를 즐기면서 올바른 반려문화도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시민이 함께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생명 존중과 책임 있는 반려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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