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공공건축물과 군산대학교 학생들의 건축 작품들이 올해 전북 건축문화상에서 잇따라 수상작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조촌동 행정복지센터와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가 공공부문 금상과 은상을 받은 데 이어 군산대 작품들도 특별상과 기술계획 분야 등에서 수상하면서 군산 관련 작품들이 여러 부문에 걸쳐 고루 선정됐다.
전북특별자치도는 2일 제27회 전북특별자치도 건축문화상 심사를 통해 공공·일반·학생 부문을 비롯한 31개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에는 모두 69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 가운데 군산과 관련된 작품들도 각 부문 수상작에 포함됐다.
공공부문에서는 조촌동 행정복지센터가 금상을, 군산시 생활SOC 복합화 가족센터가 은상을 받았다. 두 시설 모두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행정·생활 공간이라는 점에서 군산의 생활권과 맞닿아 있는 공공건축물로, 올해 건축문화상 수상작에 나란히 선정됐다.
군산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건축 계획과 기술을 다룬 작품들이 여러 분야에서 수상하면서 공공건축물과는 또 다른 군산의 수상작을 구성했다.
특별상에는 김다인·유동효 학생의 ‘군산 추모공원 재생 : 추모와 휴식의 공존’이 선정됐으며, 추모공원을 단순한 추모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휴식과 공존이 가능한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술계획 분야에서도 군산대 작품들이 이어졌다. 군산대학교 제1학생회관 내진보강이 금상을 받은 것을 비롯해 ‘개구부 덮개-난간 일체형 장치’가 은상, ‘보급형 착용감지 스마트 안전모’가 동상을 받았다.
여기에 ‘비전AI 기반 건설노동자 근골격계 질환 위험도 모니터링 시스템’이 장려상, ‘군산시립미술관 설계안의 구조설계’가 연합회장상에 선정되면서 건축 구조와 현장 안전을 다룬 작품까지 수상 범위를 넓혔다.
이번에 선정된 수상작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군산의 공공건축물과 군산대 학생 작품들도 함께 전시돼 수상작을 통해 지역에서 이뤄진 다양한 건축적 시도를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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