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가 도시의 생명력을 스스로 순환시킬 자생적 ‘환경 허파’를 이식하며 친환경 명품 도시로서의 골격을 본격적으로 갖춰나간다.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는 29일 ‘새만금 스마트 수변도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의 입찰공고를 게시하고, 수변도시의 대사작용을 책임질 핵심 환경기반시설 구축의 닻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하수 처리를 넘어, 도시가 발생시킨 오염을 스스로 정화하고 다시 자원화하는 ‘친환경 자원순환 혈맥’을 트는 핵심 프로젝트다.
수변도시 4공구 부지 내에 들어설 이 시설은 하루 1만 9,000㎥에 달하는 생활하수를 맑은 물로 정화해 서해 외해로 내보내는 정화조 역할을 담당한다. 동시에 이 중 5,300㎥ 이상의 물은 다시 도시 내부로 되돌려 청소·조경·하천 유지용수로 재활용하는 '물 순환 체계'의 거점이 된다.
도시의 지하와 지상을 아우르는 핏줄을 다듬기 위해 토목과 조경, 건축, 기계, 전기·계측 등 첨단 공학 기술이 집약된 종합 예술 형태로 공사가 진행된다.
총사업비 1,054억 800만 원 규모의 이번 공사는 설계와 시공이 기어처럼 맞아떨어져 속도감 있게 추진되는 턴키(Turn-key, 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다.
공사는 완성도 높은 청사진을 확보하기 위해 기술력 중심의 가중치 방식(설계 70%, 가격 30%)을 채택, 도시의 청정 미래를 가장 안전하고 완벽하게 그려낼 적격자를 선발한다.
입찰을 희망하는 건설사들은 사전심사(PQ)라는 관문을 통과한 뒤, 약 5개월 동안 도시의 청사진이 될 기본설계서와 입찰서를 다듬어 제출하게 된다.
이후 정밀한 평가를 통해 실시설계 적격자가 가려지면 본공사의 첫 삽을 뜨며, 시운전 6개월을 포함해 총 1,110일간의 정교한 빚음 끝에 새만금 A하수처리구역(복합개발용지 일원)의 쾌적함을 지킬 든든한 파수꾼으로 탄생한다.
나경균 새만금개발공사 사장은 “공공하수처리시설은 스마트 수변도시라는 유기체가 건강하게 숨 쉬고 입주민들이 쾌적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절대적인 생명선”이라며 “기술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선합해 수변도시의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명품 환경시설을 적기에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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