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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수산업 외국인 계절근로자, 김 양식서 가공까지 확대

2027년 고용주 9월 11일까지 모집…새만금 수산식품단지 인력 수요 대응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9-07 10:42:24



김 양식 현장의 인력난을 덜어온  지역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이 내년부터 수산물 가공 분야까지 확대된다. 김을 키우는 양식 현장뿐 아니라 건조와 가공 과정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수산업 전반의 인력 수급에 변화가 예상된다.


군산시는 오는 11일까지 2027년 수산분야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에 참여할 고용주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법무부의 계절근로자 배정심사가 기존 연 2회에서 연 1회로 변경된 데 따른 것으로, 군산시는 내년도 인력 배정을 위해 고용주 모집 시기를 기존 상반기에서 전년도 하반기로 앞당겼다.


특히 내년 사업부터는 기존 김 양식업 중심에서 김 건조 등 수산물 단순 가공업까지 대상이 확대된다.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에 마른김 가공업체가 입주하면서 가공 분야의 추가 인력 수요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고용주는 모집공고에 명시된 계절근로자 허용 업종과 허용 수산물을 확인한 뒤 군산시 수산산업과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산시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2021년 전국 최초로 해조류 양식 분야 시범사업 지역에 선정되면서 시작됐다. 2022년 고용 어가 10곳, 계절근로자 10명 규모로 첫 사업을 시작한 이후 어촌 현장의 인력 수요에 맞춰 규모를 꾸준히 확대해왔다.


단순히 인력을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어촌 정착을 돕기 위해 입출국 행정경비 지원, 베트남어 통·번역 인력 채용, 고용주 집합교육 등 지원책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김 양식 어가 71곳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145명이 배치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83명은 다시 군산을 찾는 재입국자로, 현장 경험을 갖춘 숙련인력이라는 점에서 어가의 안정적인 경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박동래 수산산업과 과장은 “수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내년도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고용주는 신청 기간을 확인해 차질 없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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