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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388mm 기습 폭우에도 큰 피해 없었다

비상인력 1,089명 투입… 선제적 예찰·응급복구 총력 효과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 2026-09-01 11:13:45


군산 지역에 최근 3일간 최고 388mm에 달하는 기록적인 폭우가 퍼부었으나, 군산시의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속한 비상 대응 체계 덕분에 큰 피해 없이 상황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군산시 안전총괄과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관내 평균 누적 강수량은 274mm를 기록했다. 일별로는 29일 66mm, 30일 55mm에 이어 31일 하루에만 133mm의 기습적인 강우가 몰아쳤다.  


특히, 해신동(388mm), 소룡동(356mm), 흥남동(351mm) 등 도심권에 집중호우가 내리며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시의 선제적인 대응이 빛을 발했다. 시는 기상특보 발효 전부터 재해 취약 지역을 사전 점검하고 배수 시설을 정비하는 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췄다.  


이어 31일 오전 호우경보로 격상되자 즉시 비상 대응 수위를 높이고, 3일간 총 1,089명(안전총괄과 59명, 협업부서 245명, 비협업부서 515명, 읍면동 270명)의 비상근무 인력을 현장에 전격 투입했다.  


가장 많은 비가 내린 31일 하루에만 731명의 인력이 도심 곳곳에서 밀착 예찰과 긴급 조치를 펼치며 피해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했다.  


많은 비로 상습침수 구역 등이 잠시 잠기기는 했어도,  시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현장 대응 덕분에 300mm가 넘는 폭우에도 대형 인명·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기습적인 폭우에도 철저한 사전 대비와 직원들의 신속한 비상 근무로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피해 확인과 응급복구 작업도 신속히 마무리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각 읍·면·동별로 재해 취약 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정밀 점검을 이어가는 한편, 잔여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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