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씨푸드 시장을 겨냥한 새만금 수산식품수출가공종합단지가 대대적인 확장에 나선다. 당초 계획의 두 배에 달하는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면서 새만금이 대한민국 수산식품 수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새만금개발청(청장 문성요)은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내 ‘수산식품수출가공종합단지’의 관리 면적을 기존 13만3,000㎡(약 4만 평)에서 26만6,073㎡(약 8만 평)으로 확대하는 군산시 관리기본계획 변경안을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3월 군산시가 ‘글로벌 K-씨푸드 선도도시’ 비전을 선포한 데 이어, 행정적 기반까지 완벽히 구축되며 사업 추진에 더욱 탄력이 붙게 됐다. 이에 발맞춰 입주 예정 기업도 기존 15개소에서 최대 24개소로 늘어나, 대규모 관련 기업과 연구시설이 결집한 메가 클러스터가 탄생할 전망이다.
총 10개년(2022~2032년)에 걸쳐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단계별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단계 거점단지(4만 평)에는 이미 스마트수산가공센터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사로잡은 마른김·조미김 가공업체 등 11개 기업이 입주를 확정 지었다.
이로 인해 유치되는 투자금만 약 2,304억 원,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만 549명에 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새롭게 열린 2단계 확산단지(오식도동 1127 일원, 4만 평)는 단순 가공을 넘어 수산식품과 고부가가치 바이오식품 기업들이 결집하는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된다.
군산시는 늘어난 부지 중 2만 평에 대해 이미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올해 하반기 본격적인 입주기업 모집에 나설 예정이어서 관련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만금 청사진이 구체화되면서 현장의 기대감도 남다르다. 윤진환 새만금개발청 개발전략국장은 “이번 승인으로 수산식품수출가공종합단지 2단계 확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강력한 동력을 얻었다”라며, “군산시와 긴밀히 협력해 새만금을 전 세계가 주목하는 K-푸드 산업의 글로벌 거점으로 당당히 성장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세계 시장을 매료시킨 K-김을 비롯한 수산식품 산업이 새만금이라는 든든한 전초기지를 바탕으로 어떠한 신화를 써 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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