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타임즈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사회·경제

“새만금 신항 관할권, 군산시 외 다른 결정 안 될 말!”

한국노총 군산지부, 총력 투쟁 선언… 40여 개 노조·1만여 조합원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 2026-08-04 13:49:58


한국노총 군산시지부가 새만금항 신항의 관할권을 군산시로 지정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이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1만 여 조합원의 사생결단식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공식 선언했다.  


한국노총 군산시지부는 4일 군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새만금항 신항은 군산항의 기능을 이어받아 확장한 하나의 항만이자 떼어 놓을 수 없는 한 몸”이라며,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를 향해 새만금 신항의 관할권을 반드시 군산시로 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한국노총 군산시지부는 1899년 개항 이래 127년간 전북 유일의 국가무역항으로서 지역 경제를 떠받쳐 온 군산항의 역사성을 강조했다. 금강하굿둑 건설 이후 발생한 토사 적체와 수심 유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추진된 항만이 바로 새만금항 신항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특히, 현재 새만금항 신항이 건설되고 있는 위치가 군산시 관할 해역인 ‘두리도’라는 점을 분명히 짚었다. 이들은 “이러한 명백한 지리적·역사적 사실을 외면하고 타 지자체에 관할권을 넘기는 것은 항만 운영 원칙과 국가 정책의 일관성을 스스로 저버리는 행위”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또한, 한국노총 군산시지부는 관할권 이탈이 가져올 지역 경제의 파국을 경고했다.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물류 체계가 흔들릴 경우, 물류비 증가에 따른 기업 경쟁력 약화와 투자 축소, 나아가 노동자들의 대규모 실직이라는 악순환이 이어질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새만금항 신항 관할권 문제는 단순한 행정구역 획정의 문제가 아니라 군산의 산업과 일자리, 시민들의 삶이 걸려 있는 사생결단의 생존권 문제”라며, “시민과 노동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걸맞은 모든 행정력과 정치력을 모아 관할권을 지켜내야 한다”며 군산시와 정치권 등에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관계자는 “만약 정부와 중앙분쟁조정위가 이러한 합리적 원칙과 명백한 사실을 외면한 채 불공정한 결정을 내린다면, 1만 여 노동자는 결코 이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합법적인 수단과 동원 가능한 역량을 총집결해 끝까지 맞서 싸울 것이며, 군산의 권리와 노동자의 생존권을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  


한편, 이날 성명에는 세아베스틸, OCI군산, 전북서부항운, 한국바스프, CJ대한통운, SGC에너지, LX글라스, 군산시공무직 등 한국노총 군산시지부 소속 40여 개 회원 조합이 뜻을 모았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카피라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