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은 군산시와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에 시동을 걸었다. 군산시는 기업 투자 확대에 맞춘 산업용지 확보와 기반시설 확충 등 새만금 경쟁력을 높일 주요 사업의 정부 지원을 요청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기로 했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29일 새만금개발청을 찾아 문성요 청장과 면담을 갖고 새만금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는 양 기관 주요 부서장들도 함께 참석해 새만금 개발 방향과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군산시가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새만금 1권역 산업용지 확대 ▲산업용지(4·9공구) 조기 조성 ▲새만금 기본계획 내 새만금신항 제외 ▲공공폐수처리장 신설 ▲해상풍력 집적화단지 조성 ▲남북3축도로 조기 건설 등 모두 6건이다.
시는 이차전지와 첨단산업 분야 기업들의 투자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산업용지를 조기에 확보하고 관련 기반시설을 확충해야 기업 유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안정적인 공공폐수처리시설과 재생에너지 기반, 원활한 물류와 이동을 위한 광역교통망 구축이 새만금 산업단지 활성화의 핵심 과제라고 강조했다.
새만금신항과 관련해서는 국가항만으로 별도 법률과 계획체계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새만금 기본계획과는 구분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으며, 이번 건의 사항이 새만금 기본계획과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새만금개발청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김재준 시장은 "새만금은 전북과 대한민국 미래 산업 경쟁력을 이끌 핵심 거점"이라며 "양 기관이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이 투자하고 사람이 모이는 새만금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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