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복근 ㈜대창 회장의 발걸음은 늘 사람을 향해 왔다. 기업을 일으켜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그는 23년 넘게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활동을 이어오며 청소년 선도와 이웃사랑을 실천해 온 지역의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 "군산은 제2의 고향"…30년 넘게 이어온 지역사랑
강원도가 고향인 유 회장은 30여 년 전 군산에 터를 잡았다. 낯선 도시였던 군산은 이제 삶의 터전이자 제2의 고향이 됐다. 그는 평소 "군산에 뼈를 묻겠다"고 말할 만큼 지역에 대한 애정이 깊다.
군산을 향한 애정은 자연스럽게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으로 이어졌다. 기업의 성장만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책임도 중요하다는 신념으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사회공헌을 이어왔다.
그의 나눔은 드러내기보다 묵묵한 실천에 가깝다.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복지시설과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청소년 보호시설 등을 찾아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연말이면 김장 나눔과 성금 기탁에도 빠지지 않았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먼저 손을 내미는 모습은 지역사회에서도 잘 알려져 있다.
특히 2003년부터 군산경찰서 청소년지도위원회 회장을 맡아 학교폭력 예방 활동과 선도 캠페인, 모범 청소년 장학사업 등을 꾸준히 이끌고 있다.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결같이 청소년 곁을 지켜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에는 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 기업의 성장도, 지역과 함께
기업인으로서의 발자취도 남다르다. ㈜대창을 성장시키며 근로자 복지 향상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썼고, 노사 화합 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군산시민의 장 산업장을 수상했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행보도 폭넓다. 군경발전협의회 등 다양한 사회활동에 참여하며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왔고, 타 언론사 명예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언론의 역할과 가치를 응원해 왔다.
그는 평소 "전북인의 자존감을 지키는 언론이 돼야 한다"는 뜻을 주변에 전하며 지역 언론의 책임과 소명의식을 강조하기도 했다. 현재는 경영 일선의 상당 부분을 아들에게 맡겼지만, 지역을 향한 마음은 변함이 없다. 지역경제와 교육, 복지 현안을 꾸준히 살피며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으면 언제든 힘을 보태고 있다.
유 회장은 "청소년들이 바르게 성장해야 지역의 미래도 밝아진다"며 "건강이 허락하는 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계속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기업인으로 쌓아온 경험과 나눔의 철학을 지역사회에 돌려주려는 그의 발걸음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3년 넘게 이어온 나눔은 이제 특정한 행사를 위한 봉사가 아니라 그의 삶의 방식 그 자체가 됐다. 그래서 많은 지역민들은 유복근 회장을 성공한 기업인에 앞서, 지역을 묵묵히 지켜온 '군산의 든든한 어른'으로 기억하고 있다.
※ 군산타임즈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