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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강소특구 기업 '이브이앤솔루션', 기아 PBV 파트너 선정

기아 'PV5' 플랫폼 기반 물류 특화 전기차 개발 참여

지역 창업기업 기술력 인정…북미 등 해외시장 진출 기대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7-16 15:52:13


국립군산대학교  군산강소특구 창업보육센터에서 성장한 물류산업 특화 기술기업 이브이앤솔루션(EV&Solution)이 국내 완성차 기업 기아의 공식 PBV(목적기반차량) 컨버전 파트너로 선정됐다. 지역에서 키운 기술기업이 기아와 함께 물류 특화 전기차 개발에 나서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16일 국립군산대학교 강소특구육성사업단에 따르면 기아의 PBV 컨버전 파트너십은 협력사가 완성차 수준의 특화 차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차량 제작과 인증,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하는 공식 협력 체계다.    


PBV는 승객 수송이나 물류, 이동 서비스 등 특정 목적에 맞춰 제작되는 맞춤형 차량으로, 전기차 플랫폼을 기반으로 차량 내부 공간을 유연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물류와 배송, 이동 서비스 분야의 미래형 차량으로 주목받고 있다.  


컨버전 파트너는 이러한 차량을 비즈니스 목적에 맞게 특화 모델로 개조·개발하는 공식 협력사를 말한다.


이 같은 긴밀한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이브이앤솔루션은 기아의 PBV 전용 플랫폼인 'PV5'를 활용한 물류 특화 전기차 개발에 본격 참여하며, 자체 보유한 특허 기술과 전기 특장 기술을 접목한 냉장·냉동 물류 차량과 스마트 운송 솔루션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창업 초기부터 군산 강소특구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내실을 다져온 이브이앤솔루션은 그동안 전기트럭 기반 콜드체인 물류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 특히 하드웨어(전기 특장)와 소프트웨어(스마트 제어)를 결합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류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며 경쟁력을 키워왔다.    


이번 파트너십은 이브이앤솔루션이 물류 특화 전기차 분야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지역에서 성장한 창업기업이 국내 대표 완성차 기업의 공식 협력사로 선정됐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더한다.    


이브이앤솔루션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맞춤형 전기 특장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한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물류 솔루션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북미 등 해외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동엽 이브이앤솔루션 이사는 "기아의 PBV 플랫폼과 당사의 전기 특장 및 스마트 제어 기술을 융합해 물류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차량을 개발하겠다"며 "고객들이 배송 지연이나 신선도 저하 걱정 없이 본연의 물류 운영에 집중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호 국립군산대 강소특구육성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는 지역 창업기업이 독보적인 기술력 하나로 대기업과의 상생 협업 모델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이정표"라며 "앞으로도 특구 내 우수한 기술 기업들이 실증 사업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독자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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