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자율주행 상용차 운행 기반을 확대하며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국내 최초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이 이뤄진 데 이어 물류와 대중교통 분야까지 활용 범위를 넓혀가면서 관련 산업 기반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 군산시는 새만금 자율주행 상용차 실증 인프라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실제 도로 환경에서 자율주행 차량을 운행할 수 있는 도로와 통신망, 관제시스템 등 실증 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차량의 주행 안정성과 통신, 관제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검증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으며, 실제 물류 현장에서 상용차를 운행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이 같은 인프라는 국내 최초 자율주행 화물 유상운송 성과로 이어졌다. 국토교통부의 허가를 받은 대형트럭 '맥쎈(MAXEN)'이 실제 화물 운송에 투입되면서 군산에서 구축한 자율주행 실증 환경의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맥쎈은 군산의 향토기업인 타타대우상용차의 상용차 제작 기술과 자율주행 전문기업의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된 차량으로, 상용차 제조 기반과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를 함께 갖춘 군산의 산업 여건이 이번 성과를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앞으로 새만금 자율운송 통합관제 실증지원센터를 구축해 자율주행 차량의 실시간 운행관리와 안전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군산항과 산업단지를 연계한 자율주행 물류 운송을 고도화하고, 자율주행 DRT(수요응답형 교통) 버스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서비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문양숙 군산시 스마트도시과장은 "새만금 자율주행 상용차 실증 인프라 구축을 통해 자율주행 차량이 실제 운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통합관제 실증지원센터 구축과 자율주행 DRT 버스 도입 등을 통해 시민들이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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