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노인대학이 어르신들의 정서 함양과 전통문화 체험을 위해 마련한 전통 다도교육이 큰 호응을 얻었다.
(사)대한노인회 군산시지회 부설 군산노인대학(학장 문향금)은 지난 25일 노인대학 강의실에서 학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향이 있는 행복여행'을 주제로 전통 다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우리 전통 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차를 통해 마음의 여유와 건강한 삶, 서로를 존중하는 예절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차의 역사와 유래를 비롯해 우리나라 차문화의 특징, 차의 종류와 효능, 올바른 차 우리는 방법, 다도 예절, 말차 시연 및 시음 등이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쉽고 흥미로운 설명과 직접 체험을 통해 전통 다도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교육은 단순히 차를 마시는 방법을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배려·감사·나눔'이라는 다도의 정신을 함께 나누는 데 중점을 뒀다. 참석자들은 서로 차를 따라주고 인사를 나누며 차 한 잔에 담긴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체험했으며, 우전차와 말차 등 우리 전통차의 특징과 생활 속 활용법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문향금 군산노인대학장은 "차는 향기로 기억되고 사람은 마음으로 기억된다"며 "따뜻한 말 한마디와 작은 배려가 행복한 노년을 만드는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교육이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성 함양에 도움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건강하고 품격 있는 노년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석한 최봉자 학생장은 "평소 차를 그냥 마셨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다도에 담긴 역사와 예절, 사람을 존중하는 깊은 의미를 알게 됐다"며 "앞으로 가족과 함께 우리 전통차를 마시는 시간을 자주 갖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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