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중동 정세 불안 등 대외 경제 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4월 한 달간 군산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대폭 상향한다.
시는 2026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사업 국·도비 예산을 확보함에 따라, 당초 4,000억 원이었던 상품권 발행 규모를 5,002억 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소비 진작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10%였던 할인율을 4월 한 달간 13%로 한시적으로 높인다.
이번 조치는 최근 물가 상승과 국제유가 변동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회복시키기 위한 선제적 대응이다. 시는 부시장 주재 ‘중동상황 대응 비상경제 TF 회의’를 통해 민생경제 안정 및 상권 활성화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이번 정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4월 중 군산사랑상품권 10만 원권을 13% 할인된 8만 7,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할인율 상향이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이어져 소상공인들의 경영 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사랑상품권의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70만 원이다. 이 중 종이 형태인 지류형 상품권은 만 65세 이상 시민에 한해 10만 원까지 구매가 가능하다.
이헌현 군산시 일자리경제과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상품권 발행 확대와 할인율 상향이 시민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향후 상품권 판매 추이와 경제 상황을 면밀히 검토하여 추가적인 인센티브 지원 방안도 탄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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