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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버려지던 생수병, 다시 자원으로'…군산해경 ‘우생순’ 사업 본격 시행

해양플라스틱 저감 위한 자원순환 추진…민관 협력 속 수거 보상 확대·연중 운영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6-03-25 11:22:26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오훈)가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생수병을 수거해 재활용하는 ‘우생순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해양환경 보호와 안전 확보를 동시에 꾀하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어선 폐생수병을 되가져와 재활용하는 ‘우생순 사업’은  ‘우리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 순환해요’의 줄임말로, 어선에서 발생한 플라스틱을 바다에 버리지 않고 육상으로 회수해 자원으로 활용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난 2023년 5월 시작된 이후 지난해에는 약 1.8톤의 폐생수병이 수거되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해경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군산시수협과 해양환경공단 등과 협업 체계를 강화해 사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바다로 유입된 플라스틱은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돼 해양생물의 먹이로 오인되며 생태계를 교란한다. 더 나아가 인체로까지 유입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의 심각성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폐플라스틱이 선박 프로펠러에 감기는 사고로 이어지는 등 해상 안전에도 직접적인 위협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해경은 어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사업에 참여해 폐생수병을 반납한 어선에는 100리터 기준 마대 1개당 6,000원이 지급되며, 수거 실적이 우수한 선박에는 추가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수매비는 기존 5,000원에서 인상된 금액이다. 참여를 원하는 어선은 비응항 수협 급유소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재활용 마대를 받아 사용할 수 있다. 이후 수거한 폐생수병은 비응항 해경 방제창고에 반납하면 되며, 보상금은 군산시수협을 통해 월 단위로 지급된다.


오훈 군산해양경찰서장은 “어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며 “우생순 사업을 통해 해양 쓰레기를 줄이고 깨끗한 바다를 만드는 데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들의 참여도 함께 모집하고 있다. 해양환경 보호와 ESG 경영에 관심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플라스틱 자원순환 활동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군산해양경찰서-지역사회 ESG 경영 기업 협력 안내>

▲ 모집 대상: 해양 환경 보호 및 ESG 경영에 관심 있는 지역 내 기업

▲ 협력 내용: 해양플라스틱 오염 예방 활동 및 발생 플라스틱 자원순환 사업 참여 등

▲참여 문의: 군산해양경찰서 해양오염방제과 (☏ 063-539-23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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