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항에서 작업 중이던 70대 기관사가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13일 오후 전북 군산시 소룡동 군산항 부두에 대기 중이던 준설선 인근에서 기관사 A씨(70대·남)가 구조물에 깔려 사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9분께 “선원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경비함정 6척과 유관기관 관공선, 민간 해양재난구조선 등 선박 8척을 투입해 인근 해상과 부두 주변을 집중 수색했다.
그 결과 수색 약 1시간 20분 만인 오후 2시 33분께 준설선 인근에 설치돼 있던 부함(바다 위에 뜰 수 있도록 지지하는 부력 구조물) 아래에 깔린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해경은 선박에 거치해 두었던 부함이 균형을 잃고 떨어지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인근 CCTV를 확보해 분석하는 한편, 동료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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