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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경제

군산 앞바다 해양오염 유출량 62% 감소

군산해경, 현장 대응·사전 관리로 ‘깨끗한 바다’ 지켜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2026-01-08 10:09:26



지난해 군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전년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유출량은 60% 이상 줄어들며 의미 있는 변화를 보여줬다. 사고 이후의 신속한 대응과 평소 위험 요소를 미리 살피는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오훈)의 예방 중심의 관리가 바다를 지키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7일 군산해경이 발표한 해양오염사고 통계 분석에 따르면, 2025년 군산 해역에서 발생한 해양오염 사고는 총 6건, 유출량은 1.96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7건, 5.163㎘와 비교해 사고 건수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유출량은 62%(3.195㎘)나 줄어든 수치다.


사고 발생 해역은 선박 통항량이 많고 장기 계류 선박이 밀집한 군산외항이 4건으로 가장 많았다. 원인별로는 밸브·스위치 조작 미숙 등 인적 과실이 4건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선박 파손으로 인한 사고도 2건 발생했다.


군산해경은 인적 과실에 의한 사고가 주를 이뤘음에도 유출량이 크게 감소한 배경으로 사고 발생 직후 파공 부위를 신속히 봉쇄하고, 적재유를 옮기는 등 적극적인 확산 방지 조치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장기 계류 선박과 노후 선박 등 ‘해양오염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잔존유를 사전에 확인하고 제거하도록 유도한 선제적 관리가 더해지며 피해를 최소화했다.


실제로 해경은 지난 5월 신치항 계류 선박에서 선저폐수 2.5톤을 회수했고, 6월에는 군산내항에 정박한 36톤급 선박의 침수 위험을 조기에 발견해 선저폐수 등 15㎘를 긴급 수거하며 오염 사고를 사전에 막아냈다.


이와 함께 드론을 활용한 예방 순찰, 관계기관 합동 방제 훈련, 국민 참여 해양환경 보전 캠페인 등 바다를 지키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사고 발생 초기의 신속한 대응과 평소 위험 요소를 미리 살피는 예방 중심의 방제 활동이 실제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먼저 손 내미는 대응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군산 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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