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 현장에서 시민들과 만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온 김관우 군산시의원이 이제 그 경험을 의정활동으로 옮기고 있다. 생활체육부터 전문체육, 노인복지와 아동교육까지 시민의 일상과 맞닿아 있는 문제를 살피면서 단순히 민원을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같은 문제가 반복되는 이유를 찾아 제도와 정책으로 연결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군산탁구협회장과 체육회 이사 등을 맡아 활동하며 대회를 운영하고 체육단체를 이끌었던 경험은 그의 의정활동을 이해하는 중요한 배경이다. 선수와 지도자, 동호인들을 만나면서 현장에서 무엇이 필요한지, 행정의 지원이 실제 현장에서는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직접 경험했다.
소상공인과 청년, 농업인들을 만나면서도 비슷한 목소리를 들었다. 현장의 이야기를 대신 전달하고, 이를 행정과 정책으로 이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의정활동으로 이어졌다.
의회에 들어온 뒤에는 행정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시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이야기하던 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예산과 조례, 행정 절차를 살피며 하나의 결정이 시민들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따져보게 됐다.
특히 한 번 해결된 민원이 다시 반복되는 경우에는 개별적인 문제 해결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봤다. 왜 같은 문제가 계속 발생하는지 살펴보고, 현재 제도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필요한 제도를 새로 만드는 것까지 의회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김 의원이 생각하는 좋은 시의원 역시 이런 역할에 가깝다. 주민들이 시장이나 담당 공무원을 직접 찾아가 자신의 어려움을 이야기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가장 먼저 찾을 수 있는 사람이 지역의원이라는 것이다. 주민의 이야기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정확하게 행정에 전달하고, 현행 절차 안에서 해결할 방법을 찾는 것이 의원의 몫이라고 본다.
현재 소속된 행정복지위원회에서도 관심을 두는 분야는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다. 특히 노인복지와 아동교육,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에 주목하고 있다.
체육을 단순한 운동이나 여가가 아니라 복지와 교육의 한 영역으로 바라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어르신들에게 생활체육은 건강을 지키고 사람들과 관계를 이어가는 활동이 될 수 있고, 아이들에게는 협동과 책임, 배려를 배우는 과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관점에서 생활체육의 저변을 넓히는 일과 함께 전문체육의 기반을 마련하는 일도 살피고 있다. 탁구와 배드민턴, 유도, 양궁 등 다양한 종목을 아이들이 직접 경험하면서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 생활체육에서 발견된 재능이 전문체육으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도 필요하다고 본다. 이를 위해 새로운 사업을 만드는 것만큼 기존 복지·교육·체육사업과 예산이 실제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지 살펴보는 데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최근 제3파크골프장 조성을 촉구한 것도 이런 생각에서 나온 의정활동이다.
군산에는 수송과 생말 등 2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동호인 증가와 생활체육 수요를 감안하면 앞으로의 이용 수요까지 내다본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최근 열린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제3파크골프장 조성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타당성 검토 용역 예산 편성, 전국대회 유치가 가능한 36홀 이상 규모의 구장, 복합문화공간을 연계한 차별화된 시설 조성을 제안했다.
단순히 구장 하나를 더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앞으로 얼마나 활용할 수 있는지, 전국대회 유치와 스포츠 관광,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연결할 수 있는지를 함께 살펴야 한다는 취지다. 체육시설 역시 현재의 수요만 보고 결정하기보다 앞으로 시민들이 어떻게 이용할 것인지까지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앞으로 남은 의정활동에서도 김 의원이 가장 중요하게 두는 것은 시민들이 실제로 변화를 느끼는 일이다. 거창한 사업 하나를 만드는 것보다 일상에서 겪는 불편을 하나씩 찾아 행정과 예산으로 해결하고, 기존 제도로 부족한 부분은 필요한 제도로 보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초선의원으로서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점도 인정한다. 그만큼 더 많이 듣고 현장을 찾겠다는 각오다. 주민들이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 먼저 떠올릴 수 있고, 자신의 목소리를 정확하게 행정에 전달해주는 의원으로 기억되는 것이 목표다.
“김관우가 우리 동네 의원이라서 참 든든했다는 말을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처음 선택받았을 때의 마음을 임기 마지막까지 잊지 않겠다는 김관우 의원.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변화를 하나씩 만들어가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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