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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이어온 군산·중국 도시 외교, 이제는 실질 협력으로

중국 11개 자매·우호도시와 교류…경제·관광·교육 등 협력 확대 모색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10-23 09:48:41


지난 2014년 시작된 군산과 중국 도시들의 교류가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서로의 도시를 방문하며 우의를 다져온 만남이 이제는 경제와 관광, 교육 등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군산시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장쑤성 장인시에서 ‘제9회 군산-중국 자매·우호도시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에는 박홍순 군산시 기획행정국장을 비롯해 중국 11개 자매·우호도시와 전북특별자치도 중국사무소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 도시들은 ‘서로 알고 이해하며, 함께 만드는 우호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그동안 추진해 온 교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특히 군산시와 장인시, 웨이하이시, 둥잉시, 쿤산시가 각 도시의 주요 정책과 국제교류 사례를 소개하면서 문화·관광·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했다.


군산은 현재 중국 6개 성에 있는 13개 도시와 자매·우호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14년 칭다오시에서 첫 교류회를 개최한 이후 중국 여러 도시와 군산을 오가며 만남을 이어왔고, 올해 장인시에서 아홉 번째 교류회가 열렸다.


그동안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신뢰를 쌓는 데 무게를 뒀다면, 앞으로는 이러한 교류망을 활용해 구체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박홍순 기획행정국장은 “이번 교류회는 군산시와 중국 자매·우호도시들이 서로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발전을 다짐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이번 만남을 계기로 문화·관광·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이번 교류회를 계기로 중국 자매·우호도시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도시별 정책 교류를 문화·경제·통상 분야의 구체적인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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