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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조 투자…군산, ‘사람이 머무는 도시’ 준비

군산시, 교통·주거·교육·의료 등 정주인프라 점검…20여 개 부서 대응 방향 공유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9-22 16:17:53



현대차의 대규모 투자를 앞두고 군산시가 기업 유치 이후 달라질 도시의 생활환경을 점검하고 나섰다. 기업과 근로자가 군산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일자리뿐 아니라 교통과 주거, 교육·의료 등 생활 기반도 함께 갖춰져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군산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재준 시장 주재로 ‘현대차 투자 대응 맞춤형 기업안착 및 정주인프라 점검회의’를 열고 정주여건 전반을 살폈다.


이날 회의에는 교통·주거·교육·의료·생활편의시설 등 관련 20여 개 부서가 참석해 분야별 현재 여건과 예상되는 애로사항, 향후 대응 방향을 공유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현대차 투자로 늘어날 인구와 근로자에 대비한 교통 여건 개선이 놓였다.


이와 함께 주거와 교육, 의료 등 일상생활과 직결되는 기반시설을 어떻게 갖춰나갈지에 대한 부서 간 의견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회의는 투자유치와 산업기반 구축, 국비 확보 등 그동안의 기업 유치 중심 대응에서 한발 더 나아가, 투자 이후 군산에서 실제 생활하게 될 사람들의 정착 여건을 점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재준 시장은 “현대차 9조 투자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기업과 근로자가 이곳에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제대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주여건은 어느 하나를 잘한다고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요소가 함께 갖춰져야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준비는 새로 오는 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지금 군산에 사는 시민의 삶의 질까지 함께 높이는 방향”이라며 부서별로 맡은 분야를 꼼꼼히 챙겨줄 것을 당부했다. 군산시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분야별 현황과 부족한 부분을 정리하고, 필요한 후속 대책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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