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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쿤산, 30년 인연 이어간다

중국 쿤산시 대표단 군산 방문…산업·관광·도시문화 분야 협력 논의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9-07 10:13:45



30년 가까이 이어온 군산과 중국 쿤산의 우호 관계가 산업과 문화, 관광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교류로 한 단계 넓어질 전망이다.  


중국 장쑤성 쿤산시 인민정부 대표단이 6일부터 7일까지 군산을 찾아 양 도시 간 교류 확대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2027년 우호도시 체결 3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기존 산업·의학 학술 분야 중심의 교류를 식품산업과 관광·도시문화 콘텐츠 분야로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군산의 근대역사와 원도심 공간, 지역 대표 음식과 로컬 외식문화, 문화관광 콘텐츠 등을 직접 체험하며 식품과 관광, 도시 이야기가 결합된 군산의 관광 자원화 사례를 살펴봤다.  


양 도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했다.   리셩 쿤산시 부진장은 “다가오는 3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양 도시의 돈독한 우호 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2027년은 군산과 쿤산이 우호 도시로 인연을 맺은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산업과 문화, 미식 관광의 강점을 연결해 미래지향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쿤산시는 중국 상하이와 쑤저우 사이에 위치한 인구 330만 명 규모의 경제도시로 전자·기계·의약·신에너지 분야 외상투자기업 2,800여 곳이 자리한 산업 거점이다. 군산시와 1997년 9월 우호도시를 체결한 이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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