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식 군산시의원이 2003년 건립돼 노후한 나운종합사회복지관 무료급식소의 안전 문제와 열악한 환경을 지적하며, 군산시 차원의 신축 절차 조속 추진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 의원은 2일 열린 제28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나운주공4단지 아파트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계층 등 복지 지원이 절실한 주민이 대거 거주하는 군산 복지의 최전선”이라며, “이곳 무료급식소는 하루 평균 300여 명이 찾지만 좌석이 76석에 불과해 어르신들이 폭염과 한파 속에서 1시간 이상 밖에서 대기하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17평에 불과한 조리실 환경, 부족한 배식·설거지·식자재 보관 공간 등 위생 및 업무 환경 저해 요인과 함께 건물 자체의 안전 취약성을 경고했다. 조립식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에 전기 누전, 누수, 벽체 부식이 심각함에도 스프링클러나 비상 대피 시설조차 없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대형 인명 피해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그동안 임시적인 부분 보수만 반복해 온 군산시의 미온적인 태도를 비판하며 구체적인 해결 대책을 제시했다.
우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의 토지 무상사용 협의를 조속히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제자리걸음인 토지 협의를 신속히 마무리해 신축 부지를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어, 국·도비를 포함한 재원 확보 방안 마련 및 사업 계획·일정 명시를 요구했다. 비와 바람을 피할 대기 공간, 휠체어 이용자의 자유로운 출입, 위생적인 조리 환경 등 최소한의 필수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구체적인 신축 일정을 시민에게 제시하라는 것이다.
김경식 의원은 “복지는 거창한 시설이 아니라 가장 어려운 이들이 최소한의 안전과 존엄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서 시작한다”며, “군산시가 취약계층의 한 끼와 직결된 무료급식소 신축에 책임 있는 결단과 실행으로 답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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