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정 군산시의원이 “내흥동 금강변 일대에 탈의실과 물품보관함 등을 갖춘 스마트 러닝지원공간을 조성해 시민 건강 복지 증진과 ‘런트립(Run-Trip)’ 관광객 유치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2일 열린 제286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난 4월 개최된 ‘2026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 접수가 이틀 만에 1만 명 조기 마감될 정도로 러닝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정작 일상에서 달리는 시민들은 환복이나 소지품 보관 장소가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약 1억 원의 예산으로 무인 러너 공간을 조성해 5개월 만에 8,000여 명의 방문객을 모으며 러닝 성지로 부상한 부산 다대포 해변공원 사례를 언급하며, “작은 인프라 하나가 도시의 흐름과 생활체육 지도를 바꿀 수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최 의원은 군산역과 신도심이 인접한 내흥동 금강변을 ‘스마트 러닝지원공간’의 최적지로 꼽으며 3가지 핵심 이유를 제시했다.
우선 우수한 접근성과 확장성이다. 군산역에서 도보 이동이 가능해 철도를 이용하는 전국 '런트립' 관광객들이 짐을 맡기고 금강변을 달리는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스마트 무인 시스템을 통한 효율적 관리다. 모바일 QR 출입 방식과 CCTV, 비상벨, 자동심장충격기(AED) 등을 연동하면 별도 인력 없이도 24시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
셋째, 지역 골목상권 활성화 효과다. 운동을 마친 러너들이 내흥동·조촌동 일대 상권을 이용하도록 군산사랑상품권 가맹점 정보 및 스탬프 투어를 연계하면 소비 창출로 이어질 수 있다.
최유정 의원은 “금강변 러닝지원공간 조성을 통해 군산시 체육 행정을 공급자 중심에서 시민 중심의 건강 복지로 전환해야 한다”며, 집행부의 적극적이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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