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시의회 윤신애 의원(수송동 사선거구)이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군산시에 습지보호지역 지정 및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추진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윤 의원은 23일 열린 제285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습지는 단순한 갯벌이나 저수지가 아니라 탄소를 저장하고 수질을 정화하며 홍수를 완화하는 가장 가치 있는 자연자산이자 블루카본의 보고(寶庫)”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 의원은 시가 가진 우수한 생태 자원에 주목했다. “군산은 금강하구와 서해 갯벌, 고군산군도를 비롯해 청암산 호수, 백석제, 회현면 월연리 일원 등 육상과 연안, 해양을 아우르는 뛰어난 습지 환경을 보유하고 있다”며,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도요, 가시연꽃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만큼 습지보호지역 지정 요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개별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내륙과 연안·해양을 하나로 연결하는 ‘군산형 습지보전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습지 지정에 따른 규제 우려에 대해 순천만, 서천갯벌, 광주 장록습지 등의 선례를 들며 “현재의 습지 정책은 국비 지원을 통한 생태복원, 주민지원사업, 생태관광, 지역 특산품 브랜드 육성 등 지역경제와 주민 소득을 높이는 상생 정책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윤 의원은 ▲전문기관을 통한 습지자원 정밀조사 ▲주민·어민·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 구성 ▲습지보호지역 우선 지정 후 람사르습지 등록 및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통한 국비 확보 등을 제시 등 시 차원의 구체적인 로드맵 마련을 제안했다.
윤신애 의원은 “습지는 개발을 막는 공간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자 군산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군산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도시이자 탄소중립 선도도시, 람사르습지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한다”고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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