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이 직접 체감하는 재·세정 분야 청렴도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무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을세무사들과 머리를 맞대고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면서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세무행정 구현에 나선 것이다.
청렴도 향상을 위해서는 공직 내부의 노력뿐 아니라 시민들이 실제 행정 서비스를 이용하며 느끼는 변화가 중요하다. 특히 세금과 관련된 재·세정 분야는 시민과 접점이 많은 만큼 행정 신뢰도를 좌우하는 주요 분야로 꼽힌다.
이와 관련 시는 20일 마을세무사와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 소통 간담회'를 열고 재·세정 분야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단순한 의견 청취를 넘어 세무 상담 현장에서 발생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행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납세 과정에서 겪는 불편 사항과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민원 사례, 제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개선 필요 사항 등을 공유했다. 특히 마을세무사들은 시민들이 쉽게 체감하는 세무 행정의 어려움과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적 한계를 전달하며 실질적인 개선 방향 마련에 힘을 보탰다.
시는 올해 재·세정 분야를 외부체감도 부패 취약 분야로 선정해 중점 관리하고 있으며, 인사 분야와 함께 청렴도 개선을 위한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평가를 위한 형식적인 대응보다 시민들이 "달라졌다"고 느낄 수 있는 행정 변화를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은 향후 재·세정 분야 업무 개선과 청렴 정책 추진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진용 감사담당관은 "청렴도 향상은 내부적인 관리뿐 아니라 시민들이 행정을 어떻게 느끼는지가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들려오는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공정하고 투명한 세무행정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마을세무사처럼 시민과 행정을 연결하는 현장 전문가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 분야를 꼼꼼히 살피고 개선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군산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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