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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9조 투자, 실질적 실익 챙길 선제적 전략 마련해야”

이화숙 의원 “일자리 창출 및 지역기업 연계 방안 촉구”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7-13 09:48:24


새만금 지역에 예정된 현대자동차의 9조 원 대규모 투자와 관련해, 군산시가 단순한 성과 홍보에 그치지 말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군산시의회 이화숙 의원은 13일 열린 제28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새만금 개발은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축이자 군산의 핵심 성장동력이지만,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군산시의 역할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과거 사례를 들며 신중한 접근을 주문했다. 그는 “시민들은 지난 2020년 군산 지스코에서 열린 SK와의 2조 원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협약식이 있었으나 사실상 진척이 없었던 점을 기억한다”라며, “다행히 최근 수상 태양광과 전력망 확충 문제로 투자 재개 가능성이 보이지만, 투자는 발표가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근 발표된 현대자동차의 새만금 9조 원 투자와 관련해 “언론에 따르면 수소 배관망 구축, 물류 인프라 조성 등 상당한 규모의 행정적·재정적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군산시의 재정 부담과 국비 확보 방안, 지역기업 참여 및 일자리 보장 전략을 시민들에게 명확히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3월 구성된 ‘현대자동차 투자지원 TF’의 구체적인 활동 성과와 협의 내용을 의회와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 함께 이 의원은 최근 전북 내에서 불거진 전주·김제 통합 논의와 새만금 신항 관할권 문제 등을 언급하며 “정부의 메가프로젝트나 도내 현안에서 군산이 소외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시에 ▲현대차 투자지원 TF 등 새만금 대응체계의 추진 현황 및 성과 정기 보고 ▲대규모 투자사업과 지역기업·상권의 연계 전략 마련 ▲지역 청년 취업을 위한 인력양성 미스매칭 해소 시스템 구축 ▲새만금 신항 명칭 및 해양 관할권 획정 문제에 대한 적극적·전략적 대응 등 4가지 사항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화숙 의원은 “군산은 새만금을 바라보는 도시가 아니라 이끄는 도시가 돼야 한다”라며,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새만금의 성과는 다른 지역의 몫이 될 수 있는 만큼, 군산시가 대규모 투자사업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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