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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청렴On 이음 플랫폼' 구축… 디지털 청렴행정 본격화

AI 챗봇·청렴 웹툰·포스터 공모전 연계 운영… 통합 브랜드로 조직문화 혁신

유혜영 기자(gstimes1@naver.com) 2026-06-30 13:49:47



군산시가 청렴 정책의 접근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청렴On 이음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렴 행정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한다.


이번 플랫폼은 올해 4월부터 운영 중인 ‘청렴On 포인트 제도’를 중심으로 청렴 상담, 콘텐츠 제공, 직원 참여형 프로그램 등 개별 청렴 시책을 하나의 브랜드로 통합한 것이다. 이를 통해 그동안 분산돼 운영되던 청렴 정책을 연계하고 공직자의 참여를 확대해 청렴 문화를 조직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청렴On AI 챗봇' 도입이다.


AI 챗봇은 청렴 관련 법령과 자치법규, 행동강령, 사례집, 교육자료 등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의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원들은 새올행정시스템 내 퀵링크를 통해 필요한 정보를 즉시 검색할 수 있어 업무 과정에서 발생하는 청렴 관련 궁금증을 신속하게 해결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관련 규정을 직접 찾아야 했던 불편이 있었지만 AI를 활용해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청렴 업무의 효율성과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청렴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예고됐다. 감사담당관은 새올행정시스템 내 '청렴 스튜디오' 게시판을 신설하고 7월부터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청렴 웹툰을 주 1회 연재할 계획이다. 딱딱한 규정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직원들이 보다 친숙하게 청렴 가치를 접할 수 있도록 콘텐츠 중심의 교육 방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향후 청렴 웹툰뿐 아니라 AI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청렴 교육의 폭을 넓혀 나갈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AI 활용 청렴 포스터 공모전'도 열린다. 직원들이 AI를 활용해 청렴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를 제작하고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동적인 교육 참여를 넘어 청렴 문화 확산에 직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이미 지난 4월부터 청렴 교육과 행사 참여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는 '청렴On 포인트 제도'를 운영하며 자발적인 청렴 활동 참여를 유도해 왔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각종 청렴 정책이 유기적으로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최근 공공부문에서도 AI를 활용한 행정 혁신이 확산되는 가운데, 군산시는 이를 청렴 정책과 접목해 디지털 기반의 예방 중심 청렴 행정을 구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진용 감사담당관 과장은 "청렴On 이음 플랫폼은 단순한 시스템 구축을 넘어 청렴을 일상 속 실천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며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투명한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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