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7월 ‘함께 혁신, 함께 성공, 새로운 전북’을 기치로 출발했던 민선 8기 도정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이라는 전환점을 남기고 4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29일 오후 도청 공연장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도청 직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그리고 지역 주민들의 따뜻한 환송을 받으며 도지사직에서 물러났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 동안 다져온 도정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특별자치도로서 나아갈 전북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채워졌다.
◆ 전북, 변방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절박함으로 뛴 4년
김관영 지사는 이임사를 통해 “지난 4년은 도전과 감사의 시간이었다”며 “전북의 동쪽 끝에서 서쪽 끝까지 도민의 삶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겠다는 각오로 쉼 없이 달려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전북이 더 이상 변방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도약해야 한다는 절박함과 열망으로 도정을 이끌어 왔다”며 “도민과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갈 수 있었던 것은 제 공직 인생 최고의 영광이었다”고 덧붙였다.
민선 8기 도정 기간 전북은 특별자치도로 새롭게 출범했으며, 새만금 개발 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 아울러 피지컬AI, 재생에너지, 방위산업, 바이오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기반을 제안하고, 하계올림픽 국내 후보도시 선정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발전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 가능성을 넘어 실제 변화로… "전북 사랑하는 마음 변치 않을 것"
특히 김 지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 유치를 비롯해 엔비디아와 글로벌 금융기업들의 관심 등을 언급하며, 지난 4년간 다진 성장 기반이 본격적인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평했다.
그는 “전북은 이제 가능성만 이야기하는 곳이 아니라 실제 변화가 시작된 지역”이라며 “인공지능과 에너지 전환의 시대, 그리고 인구 감소라는 위기 속에서도 전북이 가장 먼저 기회를 만들어내는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1기업-1공무원 전담제’, 각계 전문가와 소통했던 ‘백년포럼’ 등을 거론하며 "민선 8기의 모든 성과는 공직자와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결실"이라며 공을 돌렸다.
마지막으로 김 지사는 “도지사직은 내려놓지만, 전북을 사랑하는 마음만은 결코 내려놓지 않겠다”며 “전북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앞으로도 전북의 한 사람으로서 늘 함께하겠다”고 작별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이임식은 도립국악원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재임 기간의 도정 활동을 담은 기록 영상 상영,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김관영 지사는 임직원 및 참석 도민들과 격려 인사를 나누는 것으로 민선 8기 도지사로서의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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