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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 같은 기회, 완벽한 성과와 일자리로 만들어내겠습니다”

민주당 김의겸, 86.72% 압도적 득표율로 국회 입성

전성룡 기자(jsl021@hanmail.net) 2026-06-04 09:07:13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후보가 압도적인 표차로 당선, 재입성에 성공했다.  


김의겸 당선인은 총 투표인 12만 4,021명 중 86.72%(10만 2,791표)라는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13.27%(1만 5,738표)에 그친 국민의힘 오지성 후보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이번 선거는 공직선거법 위반(경선 여론조사 조작) 사건으로 신영대 전 국회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치러졌다.  


이번 선거는 지난 22대 총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의겸 당선인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당시 경쟁 상대였던 후보의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 재선거에서 지역 유권자들의 압도적인 재신임을 받아냈기 때문이다.  


특히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과 국회의원을 거쳐 새만금개발청장을 지낸 김 당선인은 취임 8개월 만에 청장직을 내려놓고 배수진을 쳤다. 재임 시절 현대자동차의 9조 원 규모 새만금 투자 유치 과정을 실무적으로 직접 이끌었던 경험은 선거 내내 가장 큰 무기가 됐다.  


김 당선인은 핵심 공약으로 ▲현대차그룹 9조 원 새만금 투자 완수 ▲군산 AI·로봇 산업 메카 조성 ▲HJ중공업 군산조선소 완전 부활 등을 제시하며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유권자들 역시 그의 중앙정치 경험과 새만금 사업 추진력에 확실한 표를 몰아준 것으로 분석된다.  


김의겸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군산에 찾아온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라는 천금 같은 기회를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성과와 일자리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발걸음을 멈추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여러분의 얼굴을 가슴에 새기고, 말이 아닌 실력과 성과로 확실한 변화를 증명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기존 의원의 궐위로 인해 치러진 이번 재선거의 특성상, 김 당선인은 5일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당선증을 수령하는 즉시 공식적인 국회의원 임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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