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투표가 마감된 가운데, 군산시의 최종 투표율이 전북특별자치도 내 최저치를 기록하며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결과 군산시 선거인수 22만 2,212명 가운데 12만 8,601명이 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57.9%를 기록했다. 군산시는 사전투표에서 6만 7,320명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으나, 본투표 당일에는 6만 1,281명이 투표소(당일 투표율 39.57%)를 찾으면서 최종 투표율이 50%대 후반에 머물렀다.
역대 선거와 비교하면 이번 선거 투표율은 지난 제8회 지방선거 당시의 38.7%보다는 19.2%p 크게 상승했지만,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기록했던 80.8%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특히 이번 군산시 투표율은 전북특별자치도 전체 평균 투표율인 62.7%보다 4.8%p 낮은 수치로, 도내 14개 시·군 가운데 평균을 크게 밑돌며 저조한 성적에 이르렀다.
전북 도내 시·군별 투표율은 순창군이 79.9%로 가장 높았으며, 장수군 78.3%, 고창군 77.7%, 진안군 77.6%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군산시는 전주시 완산구(59.2%), 전주시 덕진구(59.6%), 익산시(58.2%) 등 도내 주요 도시들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하며 도내 최저 투표율이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군산시 관내 27개 읍·면·동별 투표 현황을 보면 회현면이 누계 투표율 70.2%를 기록하며 관내에서 가장 뜨거운 투표 열기를 보였고, 이어 옥도면(69.7%), 옥서면(67.3%), 옥구읍(66.8%) 등 주로 면 단위 지역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반면 소룡동은 최종 투표율 45.7%에 그치며 관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미성동(47.7%)이 뒤를 이었으며, 나운3동(54.0%), 흥남동(56.1%), 중앙동(56.5%) 등 상당수 동 지역이 군산시 평균(57.9%)에 미치지 못하는 저조한 참여율을 보였다.
투표가 무사히 마감됨에 따라 군산시 관내 74개 투표소의 투표함은 공식 개표소인 군산 월명체육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개표 작업에 들어갔다. 당선자 윤곽은 이르면 자정 전후로 드러날 전망이다.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군산시 투표율(18시 기준)

◆ 전북특별지치도 투표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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