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가 군산시를 방문해 지역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는 자리를 가졌다. 김 지사는 지난 23일 군산시청에서 열린 ‘도민과 함께하는 2026년 시군 방문’ 행사에 참석해 군산 발전을 위한 현안과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2036 전주 하계올림픽 유치 기원 퍼포먼스로 시작해 ‘도전경성의 처음과 끝, 도민과 함께’를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침수 피해 예방, 도서 지역 어항 정비, 노인복지 인프라 확충 등 군산과 관련된 주요 현안들이 논의됐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재난 예방을 통한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에 우선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촌지구에는 2030년까지 배수펌프장과 빗물저류지, 배수개선 시설을 구축하고, 미룡지구는 2027년부터 정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서 지역인 개야도 국가어항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올해 10억 원 규모의 설계 용역비가 확보됐다.
전북도는 기본계획 수정 용역과 해양수산부 협의를 통해 진입 교량의 차도교 전환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역 요구사항이 국가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김 지사는 시민과의 질의응답에서 새만금 관할권 문제에 대해 “결정 권한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있다”고 밝혔다. 고속버스터미널 등 교통 현안에 대해서는 “시·도의원들과 협의해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또 국립의용소방대 연수원 유치와 관련해서는 “군산은 의용소방대의 성지”라며 “관련 부처가 올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청년들이 군산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된 정책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산시와 전북자치도의 발전을 도모하겠다”며 “시민 의견이 도정과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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