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우민)가 의정 활동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과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국외출장 심사 강화와 상임위원회 생중계 도입 등 강력한 혁신안을 내놓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나종대)는 지난 19일, 의회 청렴도를 높이고 신뢰받는 의회 상을 정립하기 위한 의정 운영 내실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외유성 연수’를 방지하기 시의회는 ‘군산시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안을 마련했다. 이번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 의원들의 국외연수는 계획 단계부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게 되며, 사전·사후 심사 절차가 대폭 강화된다.
특히, 출장 후 작성하는 결과 보고서의 내실화를 기하고 이를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형식적인 연수에서 벗어나 시정 발전에 기여하는 ‘정책 중심의 연수 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방침이다.
또 3월부터 모든 상임위 회의 유튜브 생중계 시민의 알 권리 충족을 위한 소통 창구도 넓어진다. 의회는 그동안 본회의에만 적용했던 유튜브 실시간 생중계를 오는 3월부터 모든 상임위원회 회의로 확대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조례안 심사와 예산안 조정 등 시의회의 핵심적인 의사결정 과정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는 밀실 정치를 차단하고 의정 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신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나종대 의회운영위원장은 “이번 제도 개선은 성숙하고 책임감 있는 의회로 거듭나기 위한 시민과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끊임없이 소통하며 투명한 의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안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26일 열리는 제280회 군산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한편, 시의회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2024년에 이어 또다시 최하위 등급을 기록,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기관이 스스로 청렴성과 책임성을 증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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